위해주 연구원은 “미국 엑스코프리 매출은 1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7% 증가했다. 허리케인 영향으로 9월 말 매출은 부진했으나 양호했던 분기 초 매출 덕분에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지난 9월 처방건수는 3만 1000건으로 여전히 경쟁품 대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계획된 완제 매출의 대부분이 3분기에 인식되며 원가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해 매출총이익률은 87.9%로 전년 동기 대비 4.6%포인트 감소하는 데 그쳤다”고 분석했다.
위해주 연구원은 “올해 엑스코프리 매출은 4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2.5% 늘어 가이던스 3억 2000만달러 달성 가시성이 매우 높아진 상태”라며 “4분기에는 93%의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마진 높은 엑스코프리와 마일스톤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위해주 연구원은 “2027년 엑스코프리 매출을 8590억원(2026년 대비 25% 성장)으로 4% 상향했다”며 “2027년 순이익 현가(WACC 7.3%) 2595억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43배(미국에 신약을 판매하거나 미국 진출 가능성 있는 제약사의 24F PER 평균)를 적용한 SK바이오팜의 적정 시가총액은 11조 3000억원”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