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청약]‘경피약물전달 의약품 전문’ 티디에스팜 청약 시작

확정 공모가 1만 3000원…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경피약물전달 시스템 기반 의약품 개발·제조 사업
2021년 이후 두자릿수 이익률 유지 등 실적이 강점
  • 등록 2024-08-09 오전 7:30:00

    수정 2024-08-09 오전 7:30:0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경피약물전달 의약품 전문기업 티디에스팜이 오늘(9일)과 12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티디에스팜은 이날과 12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확정 공모가는 1만 3000원이며, 이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김철준 티디에스팜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티디에스팜)
티디에스팜은 경피약물전달 시스템(TDDS)을 기반으로 타박상·근육·신경통 등에 쓰이는 다양한 의약품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TDDS란 약물을 피부를 통해 제어된 속도로 전달하는 약물 전달 시스템으로, 피부에 부착하는 이른바 ‘파스’의 기반이 되는 기술이다.

티디에스팜은 TDDS 기반 의약품 개발·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다층구조 설계 △친수성 설계 △투습·통기성 설계 △복합성분 제제 등 다양한 제제 제형의 제품 설계가 가능한 제품 구조설계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는다.

티디에스팜은 이와 함께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은 한방 복합제 설계 능력과 점착제로 유기용매 대신 열가소성 수지를 사용해 피부 자극을 줄인 핫멜트 공법을 이용해 제품 품질을 차별화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 기반의 경쟁력에 힘입어 지난해엔 매출액 300억원과 영업이익 5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2021년 11,7%, 2022년 14.8%, 2023년 16.7%, 올해 1분기 12.7%로 꾸준히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티디에스팜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33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엔 국내·외 2256개 기관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참여기관 중 가격 미제시를 포함한 98.6%가 9500~1만 700원인 희망 공모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1만 3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고, 82.9%가 1만 4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티디에스팜은 이번 상장에서 100만주를 공모한다. 최종 공모가가 1만 3000원으로 결정된 데 따라 총 공모금액은 130억원이다. 티디에스팜의 상장 후 시가총액도 719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티디에스팜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TDDS 연계 개량신약 개발과 생산력 확대를 위한 설비 증설·신공장 설립 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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