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티디에스팜은 이날과 12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확정 공모가는 1만 3000원이며, 이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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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디에스팜은 TDDS 기반 의약품 개발·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다층구조 설계 △친수성 설계 △투습·통기성 설계 △복합성분 제제 등 다양한 제제 제형의 제품 설계가 가능한 제품 구조설계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는다.
이 같은 기술 기반의 경쟁력에 힘입어 지난해엔 매출액 300억원과 영업이익 5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2021년 11,7%, 2022년 14.8%, 2023년 16.7%, 올해 1분기 12.7%로 꾸준히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티디에스팜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33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엔 국내·외 2256개 기관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티디에스팜은 이번 상장에서 100만주를 공모한다. 최종 공모가가 1만 3000원으로 결정된 데 따라 총 공모금액은 130억원이다. 티디에스팜의 상장 후 시가총액도 719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티디에스팜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TDDS 연계 개량신약 개발과 생산력 확대를 위한 설비 증설·신공장 설립 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