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2Q 흑전 전망…게임사업 확장으로 모멘텀↑-NH

  • 등록 2024-07-23 오전 7:46:26

    수정 2024-07-23 오전 7:46:26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2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다양한 신작 라인업 등으로 게임 사업 모멘텀이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유지(Hold)’, 목표가는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7950원이다.

(사진=NH투자증권)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컴투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732억원으로 전년보다 24.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특히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9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22억원을 충족할 전망이다. 서머너즈워의 10주년 이벤트와 야구 게임의 성수기 효과 및 출시 초기 양호했던 스타시드 영향으로 매출이 양호할 것으로 봤다.

컴투스는 지난 몇 년간 게임 본업 이외에 미디어·콘텐츠 사업에 주력했는데, 신임 CEO 선임 이후 게임 사업에 집중하려는 전략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2024년 말을 기점으로 다양한 신규게임 출시가 본격 시작된다는 점에서 2025년 이후 신작 모멘텀과 실적 성장 기대된다고 안 연구원은 전했다.

또한, 부진한 메타버스, 미디어 사업의 정리와 함께 투자회사 지분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도 나설 전망이다. 아울러 예정된 신규 게임은 서머너즈워 지적재산(IP)을 활용한 게임 2종인 ‘서머너즈워:레기온’, ‘레전드서머너’와 일본 NPB 라이센스를 확보한 프로야구 RISING을 비롯한 자체 개발과 8종의 퍼블리싱 게임 출시를 준비 중이다.

그러면서 안 연구원은 “의미 있는 실적 회복은 2025년이라는 점에서 투자의견 ‘유지(Hold)’를 견지하나, 2025년이 다가오고 신작 출시 시기가 확정될수록 시장의 관심은 늘어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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