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국무원 판공실은 지난 27일 중추절과 국경절 황금연휴(9월 29일∼10월 6일) 첫날인 전날 ‘관광소비 잠재력 확산과 질 높은 관광산업을 위한 조치’를 내놓았다.
30개의 세부 방안으로 구성된 이 조치는 관광상품과 서비스 공급 확대, 관광 소비 자극, 입국 관광 업무 최적화, 관광업계 업그레이드 등을 담았다.
특히 국제 항공편을 늘리고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며 비자 및 세관 정책을 간소화하고 세금 환급 서비스도 보완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이번 조치의 상당수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겨냥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이에 따라 당국은 최근 국제 항공편 증설을 추진하는 한편 비자 발급 간소화도 추진하고 있다.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내국인 관광 수요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중국 당국은 “관광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고 관광소비 잠재력을 방출하며 관광업이 경제 사회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