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기내 위스키 시음회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다양한 주류를 즐기는 이용객 취향에 맞춰 기내 면세 주류를 적극 개편한 데 따른 것이다.
| 에어부산 승무원이 위스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에어부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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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은 지난 4일 부산~마카오 노선(BX381편) 기내에서 신상 위스키인 ‘아일레이 미스트’ 시음회를 열었다. 아일레이 미스트와 독점 계약을 맺고 기내 판매를 단독으로 시작한 것은 에어부산이 업계 처음이다.
이날 기내 시음회는 게릴라성 이벤트로 해당편 탑승객들에게 탑승 당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됐다. 시음을 원하는 탑승객은 시음 주류와 초콜릿을 받았다. 현장 구매 고객은 에어부산 모형항공기 등 추가 증정품도 받았다.
아일레이 미스트는 일반적인 피트 위스키보다 페놀 함량이 낮아 대중적인 이탄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일본 유명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 ‘만약 우리의 언어가 위스키라고 한다면’에 언급돼 유명세를 탔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달 국내 항공사 최초로 선보인 방콕행 기내 시음회가 큰 관심을 끌어 더 많은 탑승객들에게 여행의 설렘을 선사하고 즐거움을 더하고자 추가 기획하게 됐다”며 “최근 더욱 세분화된 개인 주류 취향에 맞춰 보다 넓은 주류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기내 면세 위스키 종류를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 에어부산 마카오행 기내 시음회 현장 이미지. (사진=에어부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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