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용 의료기기 기업
클래시스(214150)는 백승한 전 한국벡크만쿨터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CEO)로, 최윤석 전 이에스지 상무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신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 클래시스가 신임 대표이사로 백승한 전 한국벡크만쿨터 대표를 선임했다. (사진=클래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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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는 이번 경영진 영입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백 신임 대표는 지난 24년여간 국내외 굴지의 헬스케어 기업에서 글로벌 사업 운영 역량과 경험을 쌓았다. 신사업 발굴 경험이 풍부해 글로벌 전략을 발 빠르게 전개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백 대표는 의료용 진단 기기 분야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벡크만쿨터의 한국법인 대표를 역임했다. 다나허코리아 이사,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이사 등의 역할도 수행했다.
백 대표는 “올해는 경제활동 재개의 기대감 속에 클래시스가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해외시장에서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브랜드 인지도와 베인캐피탈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새로 영입된 최윤석 CFO는 재무와 기획을 아우를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다양한 산업에서 경영기획, 인수합병(M&A), 회계, 자금, 인사, 구매 등의 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
삼성SDS(018260),
효성(004800) 등을 거쳤으며 글로벌 사모펀드의 성공적 투자 사례였던 공차코리아와 이에스지에서 CFO를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