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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미 동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63%(0.52달러) 오른 배럴당 82.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 2014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85달러대를 기록했다. 브렌트유와 WTI 모두 9월 초에 비해 약 20% 상승했다.
유럽으로의 추가 공급을 위해서는 별도의 승인 절차가 필요하다는 보도도 나왔다.
오안다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천연가스 부족이 분명 원유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공급 대란이 지속되면서 석유 선물은 다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중국의 기온 하락으로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국이 (올겨울) 국내 난방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를 되살렸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