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7월 26일 21개 위원국 만장일치로 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 갯벌 등을 국내 15번째 세계유산이자, 두번째 자연유산으로 등재했다. 이에 해수부는 ‘세계유산 민·관 발전협의체’를 설립하고 갯벌 발전방안과 구체적인 관리계획을 준비해왔다.
해수부는 지난달 28일 ‘제1차 갯벌 등의 관리 및 복원에 관한 기본계획(2021~2025)’을 확정했다. 기본계획에는 △2025년까지 총 4.5㎢의 갯벌 면적 복원 △23만t의 탄소 흡수를 목표로 2050년까지 660㎢의 갯벌에 식생조림 사업 추진 △블루카본(해양부문 탄소흡수원) 통계 구축 △갯벌생태해설사 양성 내용 등이 포함됐다.
해수부는 갯벌 복원을 비롯한 탄소중립 예산을 대폭 늘렸다. 내년도 ‘탄소중립 실현’ 관련 정부 예산은 올해(3339억원)보다 1223억원(36.6%) 증액한 4562억원으로 편성됐다. 이 예산에는 염생식물(염분이 많은 토양에서 자라는 식물) 군락지를 조성하는 갯벌 식생조림 및 바다숲 조성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해수부는 오는 14일에 이산화탄소 스트림(stream)의 국내외 저장 관련한 기업 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이는 대규모 산업시설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모아 액화한 후 해저 800m 이상의 깊은 지층에 격리해 저장하는 것이다. 런던의정서(해양배출 관련 국제협약)의 해양 폐기물 규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정부는 이를 통해 탄소중립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2030년까지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을 지난 8일 발표했다. 이는 기존 감축 목표치(26.3%)를 상향한 것이다. 부문별 감축 내역을 보면 폐기물 부문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2018년 1710만t에서 2030년에 910만t으로 46.8% 감축해야 한다. 바다숲 조성 등 흡수원을 통해서는 2030년에 2670만t을 감축할 계획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앞으로는 탄소 이슈를 무시하고는 장사나 수출 등 비즈니스 자체가 안 될 것”이라며 “‘해양수산분야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하반기에 마련해 해양수산 탄소중립의 초석을 단단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해수부 주간계획이다.
|
△12일(화)
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
△14일(목)
보도계획
△11일(월)
11:00 온라인 한국수산물 박람회 개최
11:00 제2차 심해 분류학 온라인 공동워크숍 개최
11:00 백령도 점박이물범은 언제 고향으로 돌아갈까?
△12일(화)
11:00 2022년도 한·중 간 어업협상 논의 시작
11:00 수출입물류 비상대응TF 3차회의 개최
△13일(수)
11:00 극지활동 진흥법령 시행
11:00 ‘제14회 해양보호구역대회’ 행사 개최
11:00 해상교통안전진단 결과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15:00 한-인니 해양산업-해양환경 협력 강화
오후 자율운항선박 분야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 발표
△14일(목)
06:00 2022년 자율관리어업 선진공동체 특별사업비 지원 공동체 선정
11:00 이산화탄소 스트림 국내외 저장 관련 설명회 개최
11:00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통합관리 로드맵 마련
11:00 ‘우수 선박관리사업자’ 인증제도 공모 신청 접수
△15일(금)
06:00 마인크래프트로 미리 보는 스마트항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