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경찰청은 7일 “해당 남성의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을 마친 결과 성 착취 영상을 12개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2016년부터 저장된 12개 영상 가운데 이 30대 남성 A씨가 미성년자를 상대로 직접 촬영한 영상은 2개인 것으로 파악했다. 나머지 영상 10개는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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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2월 6일 온라인에서 알게 된 초등학생 B양을 충남 한 지역에서 만나 쏘카 차량을 이용해 수도권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B양과 헤어지면서는 “집 주소를 알고 있으니 조심하라”며 협박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쏘카는 사과문을 내고 “이용자의 범죄행위에 대한 경찰 수사 협조 요청에 신속하게 협조하지 못한 회사의 대응과 관련해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