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불가능' 널뛰기 장세…비트코인값 또 7% 급등

  • 등록 2021-01-13 오전 5:12:38

    수정 2021-01-13 오전 5:12:38

(출처=코인데스크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재차 반등하고 있다. 하루 사이 1개당 가격 변동 폭이 5000달러 이상일 정도의 널뛰기 장세다.

1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5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3만4574.0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24시간 사이의 상승률이 6.90%에 달한다. 최근 24시간 내 최저점(3만1412.27달러)와 최고점(3만6621.58달러) 사이의 차이가 5000달러 이상이다. 그만큼 변동 폭이 크다는 의미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6430억달러 규모다.

비트코인은 최근 갑자기 커진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에 전날 급락했다. 한때 3만525.39달러까지 내려 2만달러대를 눈 앞에 두기도 했다. 하지만 자산시장 내 고점 경계감이 커진 와중에 비트코인만큼은 별다른 이유 없이 다시 치솟고 있다. 월가 내에서는 비트코인의 가격을 전망하는 건 불가능의 영역에 가깝다는 기류가 있다.

비트코인에 이은 가상자산 내 시총 2위인 이더리움 가격 역시 급등하고 있다. 현재 1075.19달러다. 최근 24시간 내 상승 폭이 무려 9.6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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