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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9일 0시 기준 중국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3660명, 사망자는 463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16명 늘었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번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광둥성과 산둥성 등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3명은 모두 신장 자치구에서 발견됐다.
수도인 베이징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은 진정된 상황이다. 하지만 신장 자치구에서 사흘 만에 확진자가 30명 늘었다. 신장 지역의 전염원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당국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핵산 검사를 벌이고 있다.
중국 내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42명 발생했다. 나머지 12명은 해외 역유입된 사례다. 현재 중국 당국이 관찰 중인 무증상자는 147명이다.
중국에서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는 251명이며 중증환자는 3명이다. 해외에서 역유입된 확진자 누적 2007명 가운데 현재 84명이 치료받고 있다.
한편 중화권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홍콩 1777명, 마카오 46명, 대만 454명 등 2277명으로 집계됐다. 이지역 사망자는 홍콩 12명, 대만 7명 등 19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대만을 회원국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어 WHO에 보고된 중국의 누적 확진자는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