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경매브리핑]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에 응찰자 25명 '최다'

  • 등록 2019-07-06 오전 8:30:05

    수정 2019-07-06 오전 8:30:0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7월 첫째 주(1~5일) 법원 경매시장에서 인천시 서구 청라동 소재 아파트(사진·114㎡)였다.

6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 물건엔 응찰자 25명이 몰려 감정가 99%인 5억4607만원에 낙찰됐다.

이 물건은 남청라IC 북동쪽 인근 정비된 공원과 아파트단지가 조성된 계획주거지역에 위치해있다.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이 도보권 거리에 있고 대형마트도 단지와 접해있다.

청라국제도시 중심부에 있는 물건으로 1번 유찰되며 최저 입찰가가 최초 감정가 80%까지 내려가며 응찰자가 끌어모았다고 지지옥션은 분석했다.

이번주 최고가 경매 물건은 경기 김포시 양촌읍 소재 공장(토지 3753㎡·건물 1만3702㎡)이었다.

이 물건은 최초 감정가의 68%인 86억3880만원에 낙찰됐다. 학운4일반산업단지 중심부에 있는 7층 높이 건물로 2015년 11월 준공돼 화학물질 제조 공장으로 쓰였다가 소유 법인이 이미 옮겨 일부 설비만 남아있는 공실 상태다.

건물이 감정가 80%가량을 차지해 관련 업종이나 유사 업종이 입주해 운영하기 편리할 것이라고 지지옥션은 봤다. 관리 상태도 양호해 2번 유찰됐지만 낙찰가가 높았다고도 부연했다.

이번주 법원 경매는 총 2157건 진행돼 이 가운데 694건이 낙찰(낙찰률 32.2%)됐다. 낙찰가율은 68.5%로 한 주 새 4.6%포인트 떨어졌고, 총낙찰가는 1682억원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총 387건 진행됐으며 154건이 낙찰(낙찰률 39.8%)됐다. 낙찰가율은 83.4%로 전주보다 5.9%포인트 내려갔다.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102.6%로 1.4%포인트 올라간 가운데 경매 6건 중 1건이 낙찰돼 낙찰률 16.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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