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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적인 암호화폐 채굴 및 기술 벤처기업인 비트퓨리(Bitfury)가 8000만달러(원화 약 899억6000만원)에 이르는 투자자금을 조달한 가운데 암호화폐 강세론자인 마이클 노보그라츠와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가 출자한 유럽 벤처펀드 등이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뉴스에 따르면 비트퓨리가 8000만달러 펀딩에 성공했고 이 투자에 유럽계 투자펀드인 코렐리아 캐피털(Korelya Capital)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인 갤럭시디지털 캐피털매니지먼트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암호화폐 강세론자인 마이클 노보그라츠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도 투자에 참여했고, 리언그룹과 알맷그룹 등 유럽 기업들도 참여했다.
발레리 바빌로프 비트퓨리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기업과 공공기관들이 그들의 서비스와 제품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려는 수요가 넘치고 있다”며 “특히 효율성이 낮은 신흥국시장에서 수요가 더 많다”며 향후 이같은 시장에 주력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