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전국 땅값 65개월 연속↑..거래량은 감소

  • 등록 2016-05-03 오전 6:00:00

    수정 2016-05-03 오후 4:19:19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올해 1분기(1~3월) 전국 땅값이 0.56% 오르며 6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11월 제2 제주공항 건설 확정으로 열기가 달아오른 제주 지역은 3% 넘게 오르며 땅값 상승을 이끌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 땅값 상승률이 0.56%로 전년 동기(0.48%) 대비 0.08%포인트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월별 지가는 2010년 11월 이후 65개월 연속 올랐다. 지역별로는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땅값이 오른 가운데 서울·수도권이 0.46%, 지방이 0.74% 상승했다. 서울·수도권은 서울(0.57%)이 전국 평균치를 소폭 웃돌며 땅값 상승을 이끌었다.

서울·수도권 땅값은 2013년 9월 이후 31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인천(0.34%)·경기(0.37%) 지역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지방은 제주(3.64%)가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대구(1.01%)·세종(0.89%)·부산(0.86%) 등 11개 시·도가 전국 평균을 넘어섰다.

시·군·구별로는 제2공항 발표에 따른 외지인 투자수요 증가 등으로 제주 서귀포시(3.85%) 땅값이 가장 많이 올랐고, 부천 소사구(0.03%)는 주택재개발사업 지연 등의 여파로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용도지역 지가 상승률은 계획관리지역(0.64%), 주거지역(0.61%), 상업지역(0.48%)순이었다.

전국 토지 거래량은 총 64만 6000필지(522.7㎢)로 전년 동기(69.5만 필지) 대비 7.1%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강원(21.2%), 제주(10.9%), 충북(10.2%) 순으로 많이 늘었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 토지 거래량은 26만 6000필지(483.2㎢)로 전년 동기보다 5.9% 늘었다. 지역별로 세종(127.1%), 서울(23.4%), 경기(21.1%)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대구(-22.2%), 부산(-22.0%)은 내림세로 돌아섰다.

지가 변동률 및 토지 거래량 자료는 ‘R-ONE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r-one.co.kr·부동산가격정보 앱) 또는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