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과 직통" 고척스카이돔, 프로야구 개막 맞아 탈바꿈

  • 등록 2016-03-15 오전 6:00:00

    수정 2016-03-15 오전 6:00:00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15일 넥센과 SK의 2016년 고척스카이돔 프로야구 첫 시범경기에 맞춰 선수들과 야구팬들을 위한 구장 시설 개선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9월 ‘2015고척스카이돔 미디어데이’, ‘프리미어12 평가전’ 등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시설관련 지적사항을 수집했다.

기존 내야부분에 31개의 연결좌석이 붙어있어 이동이 불편하다고 지적된 문제는 연결좌석 중간에 통로를 설치해 개선했다. 경사가 가파르다는 지적을 받은 4층 관람석 부분은 관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계단 끝부분 난간 높이를 기존 1.2m에서 1.5m로 높이고 계단 좌우측에 높이 90cm의 난간을 세웠다.

또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계단에 형광표시와 위험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 내야석 관중들의 시야를 가린다는 지적을 받았던 세로창살 난간도 가로방식의 와이어로 교체했다.

선수들의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덕아웃에 보호천장을 설치했고 지하에 위치한 불펜에는 계단바닥에 고무판을 깔았고 핸드레일과 조명시설을 강화했다.

기존 3.5m의 내야 그물망은 관중들의 안전을 고려해 8m 높이의 그물망으로 교체했다.

야구시즌 개막에 맞춰 교통시설 개선작업도 진행중이다. 고척스카이돔으로 연결되는 지하철 1호선 구일역 서쪽 출입구가 이달말 완공될 예정이다. 구일역 서쪽 출구가 개통되면 구일역에서 고척스카이돔까지는 바로 연결된다.

‘차 없는 야구장’을 지향하는 고척스카이돔은 주차장이 협소해 프로야구 경기 시 일반주차는 불가하다. 부득이하게 차량을 갖고 오는 시민들은 구장인근의 민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고척스카이돔 인근에는 고척산업용품종합상가, 구로기계공구상가와 중앙유통상가, 롯데마트 등의 민영 주차장이 운영 중이다.

고척스카이돔은 연면적 8만 3476㎡, 지하2층~지상4층 규모인 국내 최초 돔구장으로 2016년부터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홈구장으로 사용된다.

구장 전경사진[사진=서울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 스냅타임
    01월 16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5년 01월 15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5년 01월 14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01월 13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5년 01월 10일 오늘의 운세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