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삼성증권은 20일
코웨이(021240)에 대해 주주환원 정책과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역사적 최고 수준의 밸류에이션 수준에 머물 수 있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1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인 어닝 모멘텀은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으나 매년 현금이 쌓이는 만큼의 주가 상승이 가능할 장기투자주식”이라며 “단기적으로도 시장의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코웨이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꾸준한 배당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봤다. 그는 “향후 연 5000억원의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하나 설비투자는 연 2500억~3000억원 수준에서 안정될 것”이라며 “ 정부의 배당 장려 등을 고려할 때 배당성향은 현행 50%에서 적어도 60%까지 빠르게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코웨이가 렌탈 서비스가 가능한 모든 것을 통해 제한 없이 성장할 수 있다고도 판단했다. 그는 “2012년 개시한 매트리스 렌탈서비스는 해외, 정수기와 함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3대 요소”라며 “ 한국의 구조적인 내수 소비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깊어지는 시점에서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이익 증가를 꾸준히 시현할 수 있다는 사실은 분명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단기 모멘텀 둔화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봤다. 그는 “2014~2016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연평균 5%, 8%, 8% 씩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쟁심화 직격탄을 맞고 있는 일시불 부문의 실적도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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