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이혼, 혼자 선거운동-투표하며 불화설 불거져..

  • 등록 2014-08-20 오전 8:18:10

    수정 2014-08-20 오전 8:52:49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장남의 후임병 폭행·성추행 사건으로 곤혹스런 처지에 있는 남경필 경기지사가 최근 부인과 합의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남 지사와 부인 이모씨는 지난 11일 이혼에 합의했다.

지난달 말 이씨가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을 신청했으며, 위자료나 재산분할 등 재산상 청구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경필 경기지사가 지난 17일 경기 수원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장남의 군부대 폭행사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사진=뉴시스)
이씨는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다른 후보의 배우자와 달리 남 지사의 선거운동 현장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투표도 함께 하지 않아 불화설이 불거졌다.

남 지사는 이혼 사실이 알려진 뒤 비서진들과도 연락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 지사와 이씨는 지난 1989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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