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민간 잠수사, 마비성 통증으로 긴급이송

  • 등록 2014-05-15 오전 8:36:39

    수정 2014-05-15 오전 8:36:39

세월호 수색중인 합동구조팀 잠수사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던 한 민간잠수사가 긴급 이송됐다.

15일 경남 사천 삼천포서울병원은 지난 14일 민간 잠수사 염모(57) 씨가 119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도착했으며, 현재 고압산소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염 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염 씨는 전날 세월호 수색작업 중 머리, 어깨, 골반 등 마비성 통증을 호소해 치료를 받았으나 호전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6일 민간잠수사 이모 씨는 오전 6시께 선체 수색작업 중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 30일째인 15일 사망자는 281명, 실종자는 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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