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의 맛, 세계에서 인정받아

카스·골든라거 ‘2013 호주국제맥주품평회’서 은상 수상
  • 등록 2013-05-29 오전 8:42:05

    수정 2013-05-29 오전 8:42:05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오비맥주는 ‘카스’와 ‘OB 골든라거’가 2013 호주 국제 맥주 품평회(AIBA, Australian International Beer Awards)에서 은상(Silver)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카스’는 아메리칸 라거 스타일 맥주 부문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이 부문에서 금상 수상작이 나오지 않아 은상이 사실상 최고상인 됐다.

이와 함께 ‘OB골든라거’는 유럽 라거 독일 스타일 맥주 부문에서 경쟁을 펼쳐 은상을 수상했다. 국내 맥주의 맛과 양조기술력이 유럽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카스 라이트’와 ‘카프리’는 저 탄수화물 라거 부문과 인터내셔널 라거 부문에 각각 출품해 동상(Bronze)을 수상했다.

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호주 국제 맥주 품평회는 미국 맥주 월드컵(Beer World Cup), 글로벌 맥주 품평회(IBA, International Brewing Awards), 유럽 맥주 대회(European Beer Star)와 함께 세계 3대 맥주대회로 불린다.

올해는 유럽, 미국, 아시아, 호주 등 전 세계 35개국 277개 맥주업체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한국 맥주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오비맥주의 우수한 맥주 제조기술력과 깐깐한 품질 관리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맥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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