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가입자 확보 경쟁이 치열해 1분기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 4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정지 기간 중 기기변경 수요는 평소 3배 수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SK텔레콤(017670)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8% 감소한 47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KT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3.7% 감소한 3283억원,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한 1045억원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부진보다 해지율 하락에 집중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가입자 이탈이 적어지면서 마케팅비도 줄어 통신사들의 이익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통신주 중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최선호주로 꼽았으며, SK텔레콤의 목표주가 21만5000원, KT 4만7000원, LG유플러스 1만2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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