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성폭행 피해학생 본격 진료 시작

  • 등록 2012-09-01 오후 8:35:50

    수정 2012-09-01 오후 8:35:50

【광주=뉴시스】 이불째 납치 당해 무참하게 성폭행 피해를 당한 초등학교 1학년 A(7)양에 대한 관련 진료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일 광주 모 대학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이날 오후 A양에 대한 외과 관련, 진료들을 시작했다. 이날 검사결과를 토대로 향후 A양에 대한 치료 방법 등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대학병원은 A양 상태와 치료방법 등을 언론에 공개하는 절차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결정되는대로 공식적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나주의 한 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았던 A양은 지난달 31일 오후 4시30분께 현재의 병원에 입원했다.

대학병원 의료진은 A양이 안정을 되찾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전날 별다른 진료를 하지 않았다.

A양은 대학병원 1인실에서 의료진과 아동성폭력 전문기관 관계자 등의 보호를 받고 있다.

대학병원 관계자는 “전날 입원한 A양이 이날까지도 불안증세를 보이고 있어 의료진이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하지 않았다”며 “A양의 치료계획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방법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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