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LS(006260)에 대해 핵심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인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원을 유지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LS전선이 성수기를 맞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LS산전의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 1448억원에 이어 2분기에는 1970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부진했던 LS전선과 LS산전 실적이 수요 증가에 힘입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올해 지배지분순이익은 3565억원으로 전년대비 20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LS전선은 중동의 전력 투자와 통신사의 LTE 투자 확대에 힘입어 다시 호황기를 맞이하고, LS산전도 전기요금 인상의 수혜주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LS니꼬동은 회계처리방식 변화로 올해부터 실적 변동성이 크게 완화된다"며 "올해 중국 트랙터 시장에 본격 진출한 LS엠트론은 내년 브라질 시장에도 진출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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