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실적 부진해도 통신업종 최선호주-KTB

  • 등록 2012-05-03 오전 8:01:10

    수정 2012-05-03 오전 8:01:10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KTB투자증권은 3일 SK텔레콤(017670)의 올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통신업종 내에서는 가장 매력적이라면서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도 기존 `매수`와 21만원을 유지했다.

송재경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7% 밑돌았다"면서 "설비투자 증가로 감가상각비가 예상보다 많았고, 자회사 확장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광고비 확대 등이 주된 원인이었다"라고 분석했다.

실적 회복은 하반기에나 가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2분기 이익도 역성장할 것"이라면서 "KT의 본격적인 가세로 롱텀에볼루션(LTE) 경쟁이 심해지고 있고, 규제압력이 반영된 비용 증가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부진한 실적에도 여전히 통신업종 내에서는 최고"라면서 "확정배당, 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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