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 日 대지진으로 中서 `반사 이익` 기대-대신

  • 등록 2011-03-14 오전 8:07:20

    수정 2011-03-14 오전 8:07:20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대신증권은 14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일본 대지진으로 경쟁사인 일본 고마츠, 히타치 등이 타격을 입어 중국 시장에서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굴삭기 판매 성수기인 3월, 4월을 앞두고 발생한 일본 대지진으로 중국에서 두산인프라코어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일본 굴삭기 업체인 고마츠와 히타치의 중국 점유율 하락이 예상되고 이에 따른 반사 이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 업체의 정확한 피해 상황이 파악된 것은 아니나 고마츠의 경우, 굴삭기의 핵심 부품인 디젤엔진, 유압기기, axle의 자체 생산 기지가 일본의 동해에서 가까운 내륙에 위치, 지진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나 전기 공급 부족과 같은 간접적인 영향으로 생산 차질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히타치의 주요 굴삭기 공장이 이바라키현에 위치하고 있어 지진으로 직접적인 피해 가능성도 있다"면서 "정상적인 공장 가동이 있다하더라도 일본의 전 항구가 가동 중단된 상태로 성수기에 맞춘 중국 수출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중국 긴축에도 불구하고 중국 굴삭기 시장의 큰 폭 성장이 예상되며 점유율 상승과 함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DII의 실적 개선에 따라 올해부터 지분법 흑자전환이 예상되어 세전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굴삭기 1월 판매량은 시장이 40% 이상 성장했음에도 불구, 절대 판매량이 감소해 점유율 하락에 대한 우려를 키웠지만 2월 판매량은 시장의 우려를 크게 완화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2월 굴삭기 판매량은 2400대(전년비 92%)를 기록했으며 1월, 2월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도 3514대(전년비 39%)를 기록, 1월 시장 성장율 만큼의 판매 성장율을 기록했다"면서 "3월에 발표되는 시장 점유율 데이타는 점유율 하락 우려를 감소시키고 성수기 판매량을 기대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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