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한지붕 세가족` 아파트 출시

3개 세대가 독립적인 생활 가능
1층 복층형 다락방 평면 등 저작권 등록
  • 등록 2010-09-12 오전 11:38:31

    수정 2010-09-12 오후 1:50:31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1채에 3세대가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아파트가 선보인다.

GS건설(006360)은 업계 최초로 2세대에 임대를 줄 수 있는 `더블 임대 수익형 평면`을 개발, 지난 6일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도심 역세권과 대학가 주변 소형아파트 및 오피스텔 등 임대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임대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신평면이라는 설명이다.

3세대가 각각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각 공간별로 독립적인 욕실 및 주방공간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1층의 분양성 개선을 위해 복층형으로 설계한 `1층 복층형 다락방 설치형 평면`도 개발했다. 이 평면은 1층의 높아진 거실 상부에 거실 면적 만큼의 다락공간을 설치, 수납공간을 극대화하는 한편 상하층을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다. 층별 부분임대도 가능한 설계다.

이 밖에도 자취생 2인이 공동으로 생활, 자취비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한 `2침실형 평면`, 일반 원룸과 차별화해 신혼부부들에게 적합하도록 거실 및 침실이 별도로 있는 `부분임대형 평면` 등 모두 10개의 평면에 대해 저작권을 등록했다.

GS건설은 이번 신평면을 이달 말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흑석3구역 수주시 첫 도입할 계획이며 향후 임대수요가 풍부한 도심지 및 대학가 주변 재개발 사업장을 중심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신평면 설계 개발을 주관한 임충희 GS건설 주택사업본부장(전무)은 "흑석3구역을 비롯한 재개발 사업장 원주민들의 의견 분석을 통해 만들어졌다"며 "입주 후 소유주가 부분 임대에 따른 수익을 거둘 수 있어 기존 조합원 및 세입자의 재정착률 향상 등 공익적인 측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블 임대 수익형 신평면(114㎡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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