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디지털 지하철 시대` 연다

지하철 1~4호선 역내에 영상시스템 설치
46인치 터치스크린에 지도, 뉴스, 관광 등 제공
  • 등록 2010-02-11 오전 8:24:18

    수정 2010-02-11 오전 8:24:18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서울 지하철역에서 포털 다음의 지도와 뉴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 기반 영상 시스템이 대거 설치된다.
 
다음(035720)은 오는 16일, 서울메트로, 핑거터치와 공동으로 서울 1~4호선 지하철역 117개에 디지털 영상 시스템 `디지털뷰`  900여대를 설치,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뷰는 다음의 항공사진 `스카이뷰`와 파노라마 실사 지도 `로드뷰` 등 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변 버스노선이나 추천맛집 등과 역내, 노선, 실시간 정보 등도 제공된다.
 
티머니 카드를 이용해 실시간 영화표 예매 등이 가능한 결재 시스템도 이용할 수 있고 주변 상점 쿠폰도 제공된다. 휴대폰으로 쿠폰을 촬영해 주변 상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IP폰(인터넷 전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디지털뷰는 46인치 메인터치스크린과 17인치 보조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됐다. 메인 스크린에서 지도와 실시간 정보 등 주요 콘텐트가 제공되고, 보조 스크린에는 인터넷 전화 사용, 영화표 예매 등을 위한 티머니 결재 창이 보여진다.
 
강남과 삼성, 명동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1~4 호선 117개 역사에 총 913대가 설치되며, 오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최세훈 다음 대표는 "다음이 기존의 PC와 모바일 뿐만 아니라 디지털뷰까지 확대됨으로써 모든 스크린에서 이용자들이 `On Daum` 할 수 있는 생활 플랫폼으로, 광고주에게는 브랜딩과 이익에 기여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거듭 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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