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가장 싼 글로벌 철강주-우리

  • 등록 2009-06-23 오전 8:36:15

    수정 2009-06-23 오전 8:36:15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3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글로벌 주요 철강주 가운데 가장 싸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53만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3개월간 해외 철강주들은 대체로 20∼80%가량 상승했지만 포스코는 18%에 그쳤다"며 "포스코의 영업실적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만큼 주가상승의 갭이 좁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2010년 실적을 기준으로 포스코의 주가는 해외 철강주들에 비해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며 "특히 PER(주가이익비율)과 EV/EBITDA(영업현금흐름 창출능력으로 따진 주가수준) 측면에서는 글로벌 주요 철강주 중 가장 싼 업체들에 속한다"고 평가했다.

또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0.9%, 전기대비 54.1% 감소한 1712억원으로 부진할 것"이라며 "하지만 저가매입 원재료 투입과 출하량 증가 등으로 3분기부터는 영업실적이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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