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영업익 선전할 것..`매수`-하나대투

  • 등록 2008-10-09 오전 8:37:41

    수정 2008-10-09 오전 8:37:41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하나대투증권은 9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3분기 글로벌 기준 영업이익은 561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5.3% 증가할 전망"이라며 "시장 컨센서스가 5748억원으로 실제 결과는 여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대형 IT업체중 4분기 영업이익이 3분기 대비 증가하는 기업이 거의 없을 정도로 4분기의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그러나 LG전자는 휴대폰 부문의 선전으로 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휴대폰부문이 두자리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TV부문의 흑자기조가 유지되는게 긍정적인 포인트"라며 "반면, 휴대폰 출하량이 2300만대로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고 PDP모듈 부진이 더 심화되었다라는 점은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른 대형 IT업체의 실적이 계속 하향 조정되고 또 그 폭도 크다라는 점과 비교할 때 LG전자의 3분기 실적은 양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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