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계열사들의 중국 사업조직을 이 건물에 입주시켜 '차이나 인사이더(중국 내수기업 형태의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21일 SK그룹에 따르면 다음달 중으로 베이징 캐피탈타워를 사들여 중국사업 총괄본부로 삼을 예정이다.
캐피털타워는 지상 35층짜리 4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4400억~4500억원의 가격대를 오르내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건물에는 SK에너지(096770) SK네트웍스(001740) SK텔레콤(017670) 등의 중국사업 조직이 입주하게 되며, 최태원 회장 사무실도 만들어져, 사실상 SK 중국사업 총괄본부가 꾸려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 계열사들과 SK차이나는 최근 빌딩 공동 매입을 위해 '스카이 프라퍼티 매니지먼트'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SK텔레콤과 SK에너지 등 다른 계열사와 SK차이나 등도 이달 중으로 각각 이사회를 열고 자금 투자안 등을 의결할 방침이다.
☞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21일)
☞기름 한방울 안나도...석유제품으로 달러를 벌다
☞SK에너지, 국내 첫 동남아 에너지 생산기지 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