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베이징 `캐피털타워` 산다

4000억~5000억원대..중국총괄본부 꾸려질듯
SK계열사 중국사업조직 입주
  • 등록 2008-07-21 오전 9:16:45

    수정 2008-07-21 오전 9:16:45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SK그룹이 중국 베이징에 있는 캐피털타워를 4000억원대에 매입한다.
 
SK그룹은 계열사들의 중국 사업조직을 이 건물에 입주시켜 '차이나 인사이더(중국 내수기업 형태의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21일 SK그룹에 따르면 다음달 중으로 베이징 캐피탈타워를 사들여 중국사업 총괄본부로 삼을 예정이다. 
 
캐피털타워는 지상 35층짜리 4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4400억~4500억원의 가격대를 오르내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건물에는 SK에너지(096770) SK네트웍스(001740) SK텔레콤(017670) 등의 중국사업 조직이 입주하게 되며, 최태원 회장 사무실도 만들어져, 사실상 SK 중국사업 총괄본부가 꾸려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 계열사들과 SK차이나는 최근 빌딩 공동 매입을 위해 '스카이 프라퍼티 매니지먼트'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SK네트웍스는 이와 관련해 지난 9일 중국 요녕성 심양시 중국투자유한공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1180억원 정도를 투자해 스카이 프라퍼티 매니지먼트 지분 30%를 취득하기로 했다.
 
SK텔레콤과 SK에너지 등 다른 계열사와 SK차이나 등도 이달 중으로 각각 이사회를 열고 자금 투자안 등을 의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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