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요동치니 배당株에 눈길가네

  • 등록 2008-03-14 오전 8:26:53

    수정 2008-03-14 오전 8:26:53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3월 결산법인에 대한 배당투자가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외 주식시장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배당주 투자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SK증권은 14일 배당투자는 수익률 기준 외에도 거래규모, 배당정책, 주가복원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종목에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3월 배당투자 종목은 시가총액이 높은 종목이 향후 주가의 복원력이나 거래 리스크를 줄이는 측면에서 유리하다. 그러나 배당성향 측면에서 보면 업계 중상위권의 배당성향이 크게 나타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증권업종의 경우 미래에셋증권이나 대우증권의 2년 평균 배당성향은 22.7%와 19%인데 비해 중상위권인 우리투자증권이나 대신증권은 44%, 62%로 높게 형성되고 있다. 이는 손해보험 업종도 별반 다르지 않다.

김영준 애널리스트는 "증권업종의 경우 외국인 투자지분율이나 지주사와의 관계에 의해 배당성향을 일정하게 가져가는 특성이 있다"며 "우선주의 경우 높은 수익률을 노려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인수합병(M&A) 기대감 등에서 제외된다는 점이나 거래량이 적은 부담 등을 감안하면 반드시 매력적인 접근이라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배당락 이후 주가복원력 측면에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것은 향후 시황의 안정성이나 기업의 가치다.

김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기둔화의 불확실성을 감안한다면 시황과 연관성이 낮은 제약업종이나 기타 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이후 증시의 약세국면이 지속되고 있고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최악의 국면을 지나고 있는 점을 감안할 경우 증권, 보험 업종 등 시황과 연관성이 높은 업종에 적극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권했다.

SK증권은 이같은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월 배당투자 관심을 가져야 할 종목으로 증권주 중에서 대신증권(003540), 우리투자증권(005940), 메리츠증권(008560), 한양증권(001750)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수익률로 접근할 경우 우선주 중에서 대신증권우선주와 우리투자증권우선주를 꼽았다.

수익률 면에서 중권업종에 비해서 다소 미흡한 측면이 있지만 보험업종은 LIG손해보험(002550)현대해상(001450) 등이 시황의 불안정성에는 상대적 매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개별기업이라는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시장의 리스크에서 다소 여유로울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기타업종으로 국제엘렉트릭(053740)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대신증권, 상암DMC지점 이전..기념 투자설명회
☞(인사)대신증권·대신투신운용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