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고성장 기대..플랜트에 바이오 가세 - 삼성

  • 등록 2008-01-14 오전 8:49:13

    수정 2008-01-14 오전 8:49:13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삼성증권은 14일 세원셀론텍이 기존 플랜트기기(PE) 사업에 바이오 사업이 가세함에 따라 높은 성장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원을 제시했다.

세원셀론텍(091090)은 세포치료제 업체인 셀론텍이 플랜트기기와 유압기기 제조업체인 세원E&T를 인수합병해 신설된 회사다.

전상필 애널리스트는 "안정적인 플랜트기기 사업부문과 함께 바이오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가세하면서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구경제와 신경제의 절묘한 조화에 따라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우선 세원셀론텍의 플랜트기기(PE) 사업부문 수주잔고는 지난해말 기준 1639억원으로, 오는 2010년까지 연평균 18.8%의 매출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세뤈셀론텍은 특정 제작업체에 독점 발주되는 특수 반응기(Reactor) 부문에서 제조 기술력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다 바이오 사업부문이 오는 2010년까지 연평균 52.8%의 매출 증가세를 기록할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바이오 사업부문의 매출은 225억원이다.

전 애널리스트는 "올해부터 재생의료시스템(RMS) 플랫폼을 통한 연골세포치료제의 수출이 본격화 될 전망"이라며 "국내에서 이미 상용화에 성공했고 경쟁업체에 비해 우수한 가격 및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성공확률은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는 또 "플랫폼 설비 시공 이후 세포재생 키트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는 점에서 내년부터 바이오 사업부문의 매출 성장은 더욱 안정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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