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압구정동‘갤러리아 명품관’.
- ▲청담동‘페라리 자동차 전시장’.
◆건물은 최고의 광고판이자 관광상품=우리는 최근 들어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디자인’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지만 일본 도쿄에서는 세계 유명 브랜드의 건물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2005년 말 도쿄 중심가 긴자에 들어선 ‘미키모토 긴자2’빌딩. 지하 1층~지상 9층의 크지 않은 빌딩이지만 형태와 크기가 다른 유리창을 아로새긴 듯한 독특한 설계로 긴자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했다. ‘치즈빌딩’이라는 애칭이 붙으면서 관광객들의 기념 사진 촬영장소가 됐다.
- ▲현대산업 개발 사옥인 삼성동‘아이파크 타워’.
- ▲일본 도쿄 아오야마의 프라다 건물.
◆지역 상권활성화 차원서 지원해야=한국도 개성 있는 건물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부동산컨설팅사인 ‘저스트알’의 김우희 상무는 “건축주들이 개성 있는 디자인이 건물 가치를 높여 임대료도 높게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기 시작한 만큼, 디자인 건물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지대 천의영 교수는 “외국에서는 특정지역에 독특한 디자인의 건물들이 경쟁적으로 신축되면서 하나의 관광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산업 육성차원에서라도 정부가 이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 ▲‘치즈빌딩’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일본 도쿄 긴자의‘미키모토’건물. /미키모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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