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구조조정 완료로 턴어라운드-한화

  • 등록 2006-04-13 오전 8:42:44

    수정 2006-04-13 오전 8:42:44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한화증권은 13일 "보령제약이 구조조정 완료로 확실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보령제약(003850)

-구조조정 완료로 확실한 턴어라운드

지난 3년간 제약업체의 전반적인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정체 상태에 있었으며, 특히 지난 해에는 매출이 감소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작년 2월 새로운 대표이사의 취임을 계기로 영업조직 및 제품 구조조정을 진행하였는데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야기되는 정책 상의 혼선과 기존 거래처의 반발, 불용 재고 정리 등으로 인해 매출 및 순이익이 전년 대비 5.9%, 64.8% 감소하였다. 하지만 올해는 구조조정이 완료되어 매출은 2천억원대에 진입하며, 영업이익률도 10%에 달하는 등 확실히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조조정 효과 점차 가시화

처방의약품(ETC) 영업조직을 기존의 거래처별 지역중심에서 순환기, 항생제, 항암제 등 약효군별 병원조직으로 개편하여 전문성 강화를 꾀하였으며, 약국부문(OTC) 영업은 대형 우량 거래처 중심으로 간소화하여 유휴 인력을 병원 영업에 투입하여 확대되고 있는 전문의약품 시장에 대응하는 영업조직 구조조정을 단행하였다. 또한, 제품에 있어서는 성장성 및 수익성이 떨어지는 품목을 순차적으로 정리하여 주력제품 중심의 제품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올 1,2월 원외처방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9%, 5.4% 증가하여 4개월 연속 역신장에서 벗어나 구조조정의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어 올 한해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주력 제품의 매출 호조로 양호한 1분기 실적 기대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8% 신장한 460억원, 영업이익은 3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고혈압 치료제 ‘시나롱’, 혈전용해제 ‘아스트릭스’, 그리고 보험적용이 확대된 항암제 ‘메게이스’ 등 주력 제품의 매출 호조와 구조조정의 효과로 반품률 및 매출채권 회수기일이 개선되어 비용 측면에서의 절감도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하반기 수익성 개선 기대로 외국인 지분율 높아져

1분기 영업이익률은 임상비용, 각종 세미나 행사 등으로 인해 연간 이익률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여지지만, 하반기에는 매출의 확대 및 상반기 집중된 비용의 집행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연초 9.5%에 불과하던 외국인 지분율이 최근 26.2% 까지 높아졌다.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때 주가 한 단계 레벨 업

현재 2006년 순익 기준 8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시장 및 제약업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매출 성장세는 확인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은 좀 더 시간을 요하고 있어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 될 때 동사의 주가는 한단계 레벨 업 할 것으로 보여진다.(배기달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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