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계열사 지분가치 반영..목표가↑-대신

  • 등록 2004-11-10 오전 8:39:06

    수정 2004-11-10 오전 8:39:06

[edaily 김경인기자] 대신증권은 10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2005년 계열사들의 호재성 재료들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계열사 지분가치를 반영해 목표가를 13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박재홍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토토 판매액이 116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며 내년 상반기 중 고정배당식 복권이 도입될 경우 토토복권시장은 3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스포츠토토는 내년까지 적자폭 감소, 2006년 이후에는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PP와 SO, 메가박스 등 자회사 가치를 반영한 온미디어와 미디어플렉스의 가치는 주당 4만2300원, 4만5900원에 이른다"며 "디지털 케이블방송이 시작될 경우, 온미디어의 손자회사인 디지틀온미디어의 가치도 부각될 것"으로 내다 봤다. 박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에는 스포츠토토를 제외한 전 계열사의 흑자가 예상되고, 허쉬 초콜릿 판매 개시, 중단됐던 `예감`의 판매 재개에 힘입어 내년 제과부문 영업이익이 64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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