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월드컵 직접수입 1천억 예상

  • 등록 2002-01-22 오전 9:40:01

    수정 2002-01-22 오전 9:40:01

[edaily] 대한항공(03490)은 월드컵 행사로 인한 직접 여객수입을 1000억원으로 예상하는 한편 간접적으로는 추가로 2500억원의 연간 수입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한공은 최근 2002 FIFA월드컵한국조직위원회(KOWOC)와 공식 후원 항공사 계약을 체결하면서 월드컵 홍보 및 수요 유치를 위한 전사적인 월드컵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회사는 우선 지난해 12 월부터 소규모로 운영해 오던 월드컵 태스크포스팀을 이종희 부사장을 본부장으로 한 여객판매/화물판매/운송/홍보/광고/행사 등 6개 대책반(47명)으로 대폭 확대 개편했다. 회사는 월드컵 기간동안 관련 항공수요는 21만여명으로 이 중 9만여명을 실어 나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른 직접적인 여객 수입은 적어도 약 10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이와 함게 월드컵 공식 항공사로 활동함으로써 세계인에게 각인시켜 주는 이미지 제고 효과와 스카이팀 회원 항공사간 공동 마케팅에 의한 시너지 효과 등을 감안하면 월드컵으로 인한 연간 수입 증대는 2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이 수송할 9만 여명중 기존 정기편으로 6만여명을 소화해 내고, 나머지 3만여명에 대해 부정기편을 투입해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미주 및 유럽 지역의 부정기편 수요는 1만4000명 선으로 B747-400기 45회 정도의 수송 규모다. 대한항공은 현재 B747-400기 27대중 3대 정도는 이 기간중 예비기로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이와 함께 스카이팀 회원 6개사중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아에로멕시코, 알리탈리아 등 5개 항공사의 국가가 월드컵에 참가하는 만큼 스카이팀 회원사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중이다. 대한항공은 월드컵 기간중 32개국의 선수 및 임원 1만3000명을 비롯해 국내외 관람객 수송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 수행에 일익 을 담당함은 물론 월드컵 행사를 통해 글로벌 항공사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좋은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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