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 알미늄 사업 철수..광전문 기업으로

  • 등록 2001-09-07 오전 8:36:38

    수정 2001-09-07 오전 8:36:38

[edaily] 일진(10510)은 "光 전문기업으로의 구조조정을 통해 오는 2004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일진은 이를 위해 최근 광부품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 광부품사업에 신규 진출하고, 기존의 한계사업부문인 알미늄사업에서 완전 철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진이 이번에 새롭게 생산하기로 한 광통신용 교환기인 "TRx"는 국간 또는 광가입자망에 사용되는 부품으로 전기신호를 광신호로, 광신호를 전기신호로 바꾸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일진은 "이 분야에 국내기업으로는 LG네옵텍과 삼성전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해외에는 휴렛패커드 계열의 에이질런트와 루슨트, 알카텔 등이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시장 규모는 300억원대, 해외 시장은 약 20억 달러에 이른다고 전망했다. 일진은 이분야에서 2002년 400억원, 2003년 6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2004년 이분야에서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일진은 "최근 알미늄 사업을 정리함에 따라 매출 감소가 예상되나, 광부품 등의 신규사업 매출로 손익구조는 오히려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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