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외환은행 등 하이닉스 채권단은 3조원의 출자전환이 이뤄질 경우 하이닉스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자구계획을 강력히 이행토록 독려하기로 했다. 자산매각중 내년 상반기내에 조기 이행할 자구규모는 총 1조1950억원으로 올 하반기이후 7950억원을, 내년 상반기중 4000억원을 각각 이행토록 할 계획이다.
외환은행이 최근 채권단에 제시한
하이닉스(00660)반도체 자구계획에 따르면 하이닉스는 우선 올 하반기중 7950억원(3분기 1950억원, 4분기 6000억원)의 자구계획을 추진한다.
세부적인 자구내용은 현재 추진중인 LCD사업부문 매각대금 4250억원, 미국 자회사인 맥스터 지분 등 해외유가증권 매각을 통해 1950억원, 현대오토넷과 현대큐리엘 등 자회사 분사 및 사업부문 매각 1750억원 등이다.
하이닉스는 또 내년 상반기중 LCD사업부문 잔여 매각대금 1700억원과 현대오토넷 분사후 사업부문 매각 1050억원, 신세기통신 등 통신주 매각 450억원, 현대정보기술 주식매각 800억원 등 4000억원의 추가자구를 추진하게 된다.
외환은행은 이중 LCD사업부문의 매각이 지연될 경우 ABS발행 추진 등 대체지원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