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과 2일 신촌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중 인문학 교류 국제회의’ 행사 모습 (사진=가선기획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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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국내외 인문학 관계자 2500여 명이 참여한 ‘한·중 인문학 교류 국제회의’가 지난 1일과 2일 신촌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열렸다. 미래 지향적인 실천 인문학의 관점에서 인문학과 산업 간 관계성과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한어교학학회, 연세대 중국연구원, 재한중국교수학회 등이 마련한 행사다.
한국차이홍공자아카데미, 가선기획이 주관한 올해 행사의 주제는 정통 인문학 기반의 산업·기술과 인문학의 콜라보. 첫날인 1일엔 한·중 인문학 교류 증진을 위한 다원화 전략을 주제로 양국 언어교육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 패널로 나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미래 인문학의 확장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둘째날엔 6명의 교육·인문학 전문가들이 인문학 연구, 언어 교수법 개발 분야에서 AI(인공지능)가 어떻게 활용·응용되고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둘째날 부대행사로 진행된 학술대회에는 중국과 일본, 미국, 베트남 등 5개 국가에서 23명의 중문 언어학자들이 참여해 AI시대 언어교육 데이터 구축과 새로운 활용모델 개발을 주제로 그간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이틀간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오프라인 프로그램에는 500여 명, 현장 생중계(라이브 스트리밍)를 통해 진행된 온라인 프로그램에는 2000여 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