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친환경 '익사이클 바삭칩' 편의점 판매 개시

깨진 조각쌀·콩 비지 등 식품 부산물 30% 가량 함유
포장재도 쓰고 버린 페트병 재활용 친환경 가치 높여
기존 CJ더마켓·올리브영·컬리서 편의점까지 판매처 확대
  • 등록 2023-02-26 오전 10:57:46

    수정 2023-02-26 오전 10:57:46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CJ제일제당은 편의점에서 ‘푸드 업사이클링’ 제품인 ‘익사이클 바삭칩’ 판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CJ제일제당 ‘익사이클 바삭칩’ 3종.(사진=CJ제일제당)


앞서 CJ제일제당은 식품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이노백(INNO 100)’을 통해 고단백 영양 스낵 익사이클 바삭칩을 선보였다. 깨진 조각쌀과 콩 비지 등 식품 부산물을 30% 가량 함유한 제품으로, 한 봉지에 계란 한 개 분량의 단백질과 바나나 두 개 분량의 식이섬유를 담았다. ESG경영의 일환으로 쓰고 버린 페트병을 재활용한 포장재를 사용했다.

지난해 4월 출시 후 팝업 스토어와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 등을 통해 선보였으며, 이후 CJ더마켓, 올리브영, 컬리에서도 판매했다. 일반 스낵과 견줘 손색없는 맛과 품질, 영양을 갖춘 데다 친환경 의미까지 더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한정된 판매처에도 불구하고 10개월간 누적 판매량은 20만봉에 육박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포장재를 새로운 디자인으로 리뉴얼해 편의점에도 론칭했다. 상반기 중에는 기존 담백한 오리지널 맛과 매운 핫스파이시 맛 외에 이탈리아산 화이트트러플이 들어가 풍미 있는 트러플 맛도 추가로 선보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고객 연령층이 넓어지고 있는 편의점에서 보다 손쉽게 익사이클 바삭칩을 만날 수 있게 됐다”며 “푸드 업사이클링 제품의 사회적 가치와 의미를 소비자들이 더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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