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제8회 6·1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부산에서 구의원(기초) 후보 33명이 단독 출마 등으로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됐다.
| ▲다음 달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이틀째인 지난 13일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지방선거 선거종합상황실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각 17명의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 226명의 기초단체장, 779명의 광역의원, 2602명의 기초의원 등을 뽑는다. 후보자 공식 선거운동은 19일부터 시작돼 선거 전날인 이달 31일까지 총 13일간 이뤄진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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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부산 지역 구의원 선거구 14곳에서 후보 28명이 무투표 당선됐다. 비례대표 구의원 선거에서는 5명이 무투표 당선됐다.
부산진구 마·사·아선거구, 남구 가·라선거구, 북구 나선거구, 해운대구 가·라·마선거구, 연제구 다선거구, 수영구 가선거구, 사상구 나·다·라선거구 등 2명을 선출하는 2인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후보를 1명씩 내고 다른 후보가 나서지 않은 것이다.
1명을 선출하는 부산 서구에서는 국민의힘만 후보를 냈고, 2명을 뽑는 동래구와 사하구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1명씩만 후보를 내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됐다.
한편 기장군 다선거구에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후보 3명을 냈고 무소속 후보가 1명 출마하면서 부산의 첫 4인 선거구가 되며 열띤 경쟁을 치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