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 온도로 숙성'…LG전자, 김치냉장고 ‘디오스 김치톡톡’ 출시

바코드로 인식하면 맞춤형 숙성
  • 등록 2021-08-29 오전 10:24:45

    수정 2021-08-29 오전 10:25:07

LG전자가 최적의 김치보관 방법을 찾아주는 ‘LG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 신제품 39종을 30일부터 순차 출시한다. 모델들이 신제품(모델명: K411MB191)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LG전자는 ‘LG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 신제품 39종을 30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제품은 스탠드형 모델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맞춤보관’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국내 대표 김치브랜드의 포장김치 9종을 최적의 온도와 시간으로 맞춤 보관할 수 있다. 이를테면 스마트폰의 LG 씽큐(LG ThinQ) 앱으로 포장김치에 있는 바코드를 촬영해 김치냉장고가 인식하면 제조일자를 입력하고 ‘익힘’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이후 김치냉장고가 브랜드, 종류, 제조일자 등 김치 정보를 고려해 숙성을 위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포장김치에 적합한 온도와 시간을 알아서 설정해 준다.

LG전자는 지난해 CJ제일제당 비비고, 대상 종가집에 이 기능을 처음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풀무원에도 확대 적용했다.

또 LG 씽큐 앱의 ‘LG 스토어’를 통해 정기구독 형태로도 인공지능 맞춤 보관이 가능한 여러 포장김치를 구매할 수 있다.

신제품은 기존 제품의 차별화된 장점은 그대로 계승했다. ‘뉴(New) 유산균김치+’는 김치맛을 살려주는 유산균을 일반 보관모드에 비해 최대 57배까지 늘리고 김치를 오랫동안 맛있게 보관해준다.

스탠드식 27종, 뚜껑식 12종이며 용량은 128∼565ℓ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출하가는 155만원~360만원, 뚜껑식은 62만원~114만원이다.

윤경석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김치맛을 지키는 본질에 충실하면서 인공지능 맞춤보관 등 앞선 기술력까지 갖춘 디오스 김치 톡톡 신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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