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유안타증권은 12일
비즈니스온(138580)에 대해 외형 성장 가시화 국면에 진입하면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은 비즈니스온의 1분기 예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2.8% 증가한 82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9.4% 늘어난 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각각 내다봤다. 지난해 11월 인수한 플랜잇파트너스 실적이 연결로 인식되고 전반적인 사업 확장 기조가 유지되며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3% 증가한 305억원, 영업이익은 151.7% 늘어난 92억원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적 성장의 근거로는 전자세금계산서 부문의 안정적 성장, 빅데이터 부문의 성장 가시화, 플랜잇파트너스 실적 연결 반영 등 외형 확장 등이 꼽힌다.
비즈니스온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 한다는 점과 M&A 등 다양한 외형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 대주주 변경 3년 차로 다방면의 호재가 기대된다는 점 등이 이유로 꼽힌다. 전반적인 사업 성장 국면 속에서 빅데이터 사업과 M&A 성과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M&A 시너지 기대감도 여전하다. 비즈니스온은 지난해 7월 전자계약 서비스플랫폼 업체인 글로핸즈 지분 86%를 약 60억원에 취득하고 같은 해 11월에는 빅데이터 사업체인 플랫인파트너스 지분 100%를 27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 2월에도 재무 솔루션 관련 업체인 넛지파트너스 지분 80%를 100억원에 인수하면서 경쟁력 확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비즈니스온은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정보 서비스를 고객기업의 거래처 리스크 관리나 미수채권 관리, 신규 거래처 발굴 및 시장조사 등에 활용하고 있다”며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파워풀한 솔루션으로 향후 추가적인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