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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장교이기도 한 김 박사는 미국 L.A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그는 산타모니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 해군 ‘네이비씰’에 입대해서 100회 이상의 전투 작전을 수행했다. 위생병, 스나이퍼, 항해사, 선두 척후병 등으로 활동하며 이라크에도 2차례 파견됐다. 전투 공로를 인정받아 은·동성 훈장을 받았다. 샌디에이고대에서 수학과 학사, 하버드메디컬스쿨에서 약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보스턴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응급실과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에서 레지던트 의사로 일했다.
김 박사는 지난 2017년 8월부터 2년 동안 기본 훈련을 받았다. 국제우주정거장(ISS) 시스템과 우주선 외부 활동, T-38 비행훈련, 로봇공학, 생리적 훈련, 원정 훈련, 야외지질학, 물과 광야 생존 훈련, 러시아어 숙련 훈련을 수행했다.
미항공우주국은 오는 2024년까지 남녀 한쌍을 달에 보내는 아르테미스 임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 파트너, 상업 파트너와 협력해 오는 2028년까지 달탐사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올해 미국, 유럽,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등이 달, 화성 탐사를 추진한다. 전 세계적으로 우주 전담기관인 우주청을 설립하고, 우주 개발에 나서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남미, 아프리카의 신흥 국가들도 우주청을 설립하고, 우주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도 이러한 분위기에 뒤쳐지지 않고 국제 우주 탐사 경쟁에 함께 참여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탁민제 한국과학기술원 항공우주공학과 명예교수는 “심우주 탐사를 비롯해 미래에 우리가 해야 할 사업들을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유인 우주탐사와 관련된 기초연구와 타당성 조사, 전략 수립을 해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