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풍문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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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칸 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이 수상한 황금종려상 트로피에 사용된 금만 50돈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칸 국제 영화제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가연은 “봉준호 감독이 수상소감을 말하면서 트로피를 만지작 만지작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한 연예부 기자가 “트로피를 만질만하다. 해당 트로피는 금으로 50돈이 넘는다”며 “금값만 1000만 원 이상”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 (사진=채널A ‘풍문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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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은 “이번 수상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이뤄진 거라 더 뜻깊다. 거기에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으로 이만한 선물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황금종려상은 영화계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이에 다른 연예부 기자는 “세계 3대 영화제로 칸, 베니스, 베를린으로 꼽힌다. 이 중에서도 권위나 규모면으로 따졌을 때 칸 영화제가 가장 권위가 높은 1등 영화상으로 꼽힌다”라며 “칸 영화제에서는 지난 2010년 이창동 감독이 영화 ‘시’로 각본상을 받은 게 본상 마지막이었다. 그런데 9년 만에 최고의 상의 영예를 안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