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에 이어 에디킴도 음란물 유포 입건

지난 31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 피의자 조사
소속사 "불법 촬영물 아니다…온라인에 떠도는 사진 유포한 것"
  • 등록 2019-04-05 오전 7:39:00

    수정 2019-04-05 오전 8:59:29

가수 에디킴 (사진=미스틱스토리 제공)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가수 로이킴(26·본명 김상우)에 이어 가수 에디킴(29·본명 김정환)도 피의자로 입건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에디킴을 지난달 31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에디킴은 단체카카오톡방에 음란물을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로이킴도 앞서 같은 혐의로 피의자로 입건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에디킴 소속사인 미스틱스토리는 “에디킴은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며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돼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스틱스토리는 또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한편 빅뱅 전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와 FT 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도 불법 촬영물 등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승리와 정준영(30), 최종훈 등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데 사용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곳으로 밝혀졌다. 대화방에 참여한 인원은 16명이며 이 중 8명이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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