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뉴스] ⑨근로시간 단축에 전자업계 ‘한철 장사’ 어쩌나?

  • 등록 2018-05-02 오전 7:00:00

    수정 2018-05-04 오전 11:29:49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근로시간 줄면 한철 장사 어떻게 하나?

주 52시간 근로시대가 다가오면서 계절적 요인을 받는 업종들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정 시기에 수요가 증가하는 업종은 사전에 준비하려면 야근을 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근로시간이 줄면 생산에 차질을 빚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업종이 에어컨, 스마트폰 등을 만드는 전자업계죠.

대기업들은 이미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단축 근무제를 실시하고 있죠. 문제는 생산라인입니다.

업계는 에어컨의 경우 성수기인 봄·여름철에 생산라인을 풀가동해 제품을 만들죠. 스마트폰은 제품 출시 직후 집중적으로 수요가 몰리는 경향이 강하죠.

이에 업계는 여유 있는 생산라인 근무자를 일이 많은 쪽으로 일시 배치하거나, 기간제 근로자를 고용하는 등의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국내 산업의 한축인 전자업계가 근로시간 단축의 역풍으로 매출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혜를 모아주길 바랍니다.

[본 카드뉴스는 tyle.io를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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