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한파특보…서울 아침 -5도

  • 등록 2016-11-24 오전 6:00:00

    수정 2016-11-24 오전 6:00:00

한파 속 출근하는 시민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오늘 경남내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9도에서 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3도에서 9도로 어제보다 낮겠다”고 밝혔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전남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아침까지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전북서해안은 아침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서울, 경기도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모레(26일)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와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3도, 수원 -5도, 청주 -4도, 대전 -4도, 춘천 -7도, 강릉 -1도, 전주 -3도, 광주 -1도, 제주 6도, 대구 -2도, 부산 1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4도, 청주 5도, 대전 5도, 춘천 4도, 강릉 7도, 전주 6도, 광주 7도, 제주 9도, 대구 7도, 부산 9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먼바다(서해중부먼바다 제외)와 제주도해상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차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동해먼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전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또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전남서해안, 제주도 등 5mm 미만, 예상 적설량은 전남서해안, 제주도산간 1~3cm 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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