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에 이어 소로스·아인혼도 애플 샀다…'저가매수 기회'

소로스 3100주, 아인혼 190만주 추가 매수
  • 등록 2016-05-17 오전 7:48:56

    수정 2016-05-17 오전 7:48:56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에 이어 헤지펀드 대부인 조지 소로스도 애플을 추가로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우려로 하락한 애플을 저가 매수에 나선 것이다.

소로스가 이끄는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는 16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애플 주식을 3100주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주당 120달러를 넘었던 애플 주가는 올들어 아이폰 판매부진 우려에 하락세를 보이면서 1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이처럼 애플 주가가 싸지자 가치투자자인 버핏은 물론이고 소로스까지 저가매수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버핏이 회장으로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 역시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애플 주식 981만주를 취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금액으로 10억7000만달러에 달한다. 행동주의 헤지펀드 매니저인 데이비드 아인혼의 그린라이트 캐피탈 역시 애플 주식 190만주를 추가 매수해 보유주식을 820만주로 늘렸다. 아인혼은 이달 초 투자자 서한을 통해 “애플이 그린라이트 최대 투자처”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는 야후 주식도 14만1924주 더 담았다. 이베이 주식은 27만주 더 샀고 핏빗, 넷플릭스 나이키, 스타벅스 등의 지분도 확대했다. 반면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식은 작년 말 6만5570주에서 3월 말 6637주로 대거 줄였고 페이스북 주식도 81만6761주에서 44만2696주로 절반 가까이 팔았다. 작년 말 10만주 넘게 갖고 있던 아마존닷컴 주식도 7만주대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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