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배우자의 외도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상실감과 배신감을 동반하기 마련이지만, 자식의 양육문제나 경제적인 문제 등을 이유로 참고 사는 부부가 의외로 많은 편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 사람만은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외도의 대상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한 재혼전문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돌싱여성의 이혼사유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 바로 ‘배우자의 외도’라고 한다. 그렇다면 실제 돌싱들이 생각하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외도 상대자는 누구일까?
돌싱만의 소셜데이팅 울림에서는 돌싱남녀 1421명(남: 772명, 여: 649명)을 대상으로 ‘절대 참을 수 없는 배우자의 외도상대자는?’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돌싱남녀 모두 ‘친구를 비롯한 지인(남:60.8%, 여:61.3%)’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유흥업소 도우미(남:13.7%, 여:14.9%)’, ‘나이트, 술집 즉석만남 상대(남:10.8%, 여:12.3%)’가 2, 3위에 올랐다.
울림의 김정림 상담컨설턴트는 “충동적인 일회성 만남의 성격이 짙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친구를 비롯한 지인과의 외도는 배우자가 주는 배신감에 자신을 알고 있는 지인이 주는 배신감이 배가되어 더 큰 고통을 주게 된다“고 설문결과를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