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KF-X 개발사업 관련 계획이 지연된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전날 KAI의 주가는 8% 급락했다. KAI의 올해 신규 수주 목표는 7조7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KF-X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3조8000억원으로 절반에 해당한다.
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KF-X사업의 수주 여부가 주가에 불확실성을 주면서 시장이 예민하게 반응했다”며 “방위사업청은 연내 체계개발에 착수할 계획을 밝힌 상황으로 지나친 우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이 444억원으로 전분기·전년동기 대비 증가하는 등 성장세 또한 주가 급락을 회복할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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